경산 "폭우로 실종된 40대 여성"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작성일 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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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서 폭우 속에 실종됐던 40대 여성 택배기사 A씨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1일 오후 5시 6분께 경산시 진량읍 문천지에서 실종된 A씨의 시신을 드론으로 발견해 1시간여 뒤인 오후 6시 4분께 수습을 완료해 시신은 영천 한 대학병원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 일대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물에 휩쓸리기 전 직장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특히 소방과 경찰 인력 210여 명은 드론, 보트, 수중 수색장비 등을 동원해 실종 지점부터 문천지까지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A씨는 부기천 실종 지점에서 약 2.7km 떨어진 문천지에서 발견됐다.
A씨는 사고 당일 새벽 평사휴게소 직원들에게 생수를 배달하던 중,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폭우로 인해 작은 다리를 건너다 차량이 침수되자 상태를 살피기 위해 차에서 내리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침수 차량은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고,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사고 경위를 확인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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