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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로봇 동행한 "민선 8기 2년차"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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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53회 작성일 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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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육성 및 비전 제시, 산업혁신 메시지 전달,

업무 혁신 일환, 청사 내 자율주행 서빙로봇 문서수발 활용 예정,


김장호 구미시장이 3일 "새희망 구미시대" 라는 슬로건으로 민선8기 1주년을 맞이해 구미 생산 로봇과 동행하는 첫 출근을 해 주위로 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시청 입구에서 간부공무원들과 새로 조성한 시청 산책로를 4족 보행로봇 '비전60'과 함께 걸으며 앞으로 이룩해나갈 산업혁신을 위한 또 다른 한 걸음을 내딛었다.


산책에 동행했던 4족 보행로봇 '비전60'의 제조사는 로봇 전문 스타트업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이며, 미국의 4족 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와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 내 로봇생산 권리 및 총판권을 확보했다.


'비전60'은 현재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중 최상급 사양이며, 실외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미군 공군기지에 순찰용 로봇으로 실전 배치되는 등 경쟁사 대비 월등한 성능을 갖췄다.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는 9월부터 월 100대를 생산목표로 구미 공장에 제조 인프라를 구축중에 있으며 생산능력을 점차 늘려 연 6000대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국방부와 방산로봇 협업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8기 2년차 1호 결재는 첫 투자협약 체결 계획 결재로, 1년만에 투자유치 3조 7900억원 달성이라는 투자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투자유치 30조 시대를 향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서비리프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베어로보틱스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구미 인탑스에 생산기지를 두고 로봇을 양산하고 있으며, KT, 맥도날드, 소프트뱅크 등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장해 차세대 유니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산업은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자 발표한 6대 국가 첨단산업 중의 하나로, 구미의 방산‧반도체 산업과 협업‧접목이 가능한 분야로 로봇 생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로봇직업혁신센터구축사업,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Agile 제조실증 기반 구축 사업 등 로봇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하기 위해 로봇산업 분야를 키워 지역 산업 성장의 추진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출근길 아침 로봇들과 함께한 것은 구미가 로봇산업의 제조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제시하고자 했던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사람이 직접하던 부서 간 서류전달 등의 업무 처리 과정을 베어로보틱스의 '서비리프트'를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만들고자 7월 중에 자율주행 서빙로봇 시스템을 청사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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