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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 '수도권 IT기업 SGA그룹' 연구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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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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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IT기업 SGA그룹의 통합연구소를 유치하며 지역의 AI·보안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구시는 25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SGA㈜(대표 박재한)와 ‘SGA그룹 통합연구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GA그룹은 2003년 IT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해 통합 IT보안, 응용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전자서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SGA㈜와 SGA솔루션즈㈜를 포함해 총 8개 계열사를 보유하며 이 중 두 개 계열사는 코스닥 상장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SGA그룹은 2028년까지 420억 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내 2,099㎡(약 636평) 부지에 7층 규모의 통합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으로 지역 내 IT 연구개발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본사 연구소를 대구로 이전한 SGA㈜는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SGA솔루션즈㈜와 보이스아이㈜, 에스지앤㈜, SGA이피에스㈜ 등 3개 계열사의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합해 AI기반 차세대 보안 시스템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글로벌 캠퍼스와 대구대학교 교육연구센터 등 산학협력 인프라가 잘 갖춰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IT보안 산업 육성 기관과의 근접성이 기업 유치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 유치는 수성알파시티가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사례이며 이를 계기로 역외 ABB 기업 유치와 글로벌 AI 전환(AI-X) 연구개발 허브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A㈜ 박재한 대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IT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대구시의 ABB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SGA그룹 통합연구소가 지역 ABB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GA그룹의 대구 통합연구소 구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구시가 SGA그룹이 AI기반 보안사업의 국내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 기업의 대구 이전으로 지역 IT산업에 활력을 더할 SGA그룹의 통합연구소가 지역 경제와 기술 경쟁력 강화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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