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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부인과 및 소아과 진료 접근성 개선" 및 기자브리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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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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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필수의료 강화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진료 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산부인과 · 소아과 1시간 진료체계 구축 사업'으로, 도내 산모와 아이들이 1시간 이내에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10년 동안 9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산모와 신생아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과 같은 필수의료 분야의 접근성 부족이 문제로 지적돼,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1시간 이내 진료 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공공의료기관 21개소에 21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의료기관 62개소에는 1억원씩 총 6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의료기관에는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인력 확보가 지원되며, 민간의료기관에는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순환진료체계가 마련되며 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집중 치료 시스템도 구축된다.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6개 상급종합병원에 12억원을 투입해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내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 환경이 새롭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부터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서비스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 지역의 산모와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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