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페스티벌 "외국지방공무원" 열광
작성일 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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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1개국 30명의 연수생을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대구를 방문시켰다고 밝혔다.
K2H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외국지방정부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지자체에서 선진 도시행정 및 한국의 문화·역사 체험 등을 경험하게 한다.
대구시에는 과거 베트남, 일본, 대만 등에서 30여 명의 자매우호도시 공무원들이 다녀갔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반둥시 공무원 1명이 연수 중이다.
이번 방문은 대구의 대표 글로벌 관광·산업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구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치맥페스티벌은 ‘치맥 뉴니버스(New+Universe)’를 캐치프레이즈로 최근 리뉴얼 작업을 마친 두류공원 시민광장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개최됐다.
특히 외국공무원들은 치맥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를 현장에서 직관하고, 한국의 맥주와 치킨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세바스티안 메히아 씨는 “한국에 와서 많은 도시의 축제에 참가했지만 치맥페스티벌만큼 뜨거운 분위기를 느껴보지 못했다. 단언컨대 최고의 경험이었다. 한국인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무척 인상적이었고 진정한 축제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어 내일 K2H 일정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주말 동안 머무르며 치맥 축제를 더 즐길 계획이며 한국 하면 떠오르는 것은 치맥 축제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11개국 30명의 연수생들은 대구시와 해당국가의 도시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외교사절과 다름없다”며,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대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교감이 확대되어 해외 여러 도시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공무원들은 또한 한국전통문화체험관(모명재)에서 한복 및 다례 체험,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으로 운영 중인 대구시티투어 팔공산 특별노선 탑승 및 동화사, 북지상사 올레길, 방짜유기박물관 등 팔공산이 품고 있는 대표 명소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대구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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