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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맞춰 '경산시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 확대

작성일 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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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자체로 환승 서비스 지역 확장… 교통비 절감 효과 기대


경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조성을 위해 오는 2024년 12월 14일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기존의 3개 지자체(대구, 경산, 영천)에서 9개 지자체(대구, 경산, 영천, 김천, 구미, 칠곡, 고령, 성주, 청도)로 환승 서비스가 확장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광역환승제는 9개 지자체 및 대경선 요금을 표준요금으로 통일한다. 일반 요금은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책정됐다.


환승 기준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특히 환승 시간은 기존 하차 후 30분에서 60분으로 연장되며, 환승 횟수도 2회로 확대된다. 다만, 대구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광역철도의 환승 시간은 기존처럼 30분으로 유지된다.


특히 광역철도로 환승 시 기본 요금의 50%가 할인돼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경쟁력 제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이뤄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과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9개 지자체 간 대중교통 공동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광역환승제 시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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