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경선 개통 '경북·대구 공동생활권' 본격화
작성일 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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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대구까지 30분대! 지역 교통 혁신의 새 장 열다
경북과 대구를 잇는 광역철도 대경선이 14일 개통되며, 경북과 대구를 아우르는 공동생활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개통과 함께 광역 환승제도도 확대 시행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대경선은 구미-사곡-북삼(2025년 말 개통)-왜관-서대구-대구-동대구-경산 8개 역을 잇는 61.85km 노선으로,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다.
운행은 출·퇴근 시간대 19분 간격, 그 외 시간대 25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하루 편도 48~52회(왕복 약 100회) 운행되며, 한 번에 최대 296명을 수송할 수 있다.
주요 구간 소요시간은 구미대구 30분대, 구미경산 50분대로 단축돼 통학·통근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은 기본 1500원(10km 이하)으로 시작하며, 거리에 따라 최대 2800원까지 부과된다.
대경선 개통과 동시에 시행되는 광역 환승제도는 기존 대구·영천·경산 3개 지자체에서 김천, 구미, 청도, 고령, 성주, 칠곡을 포함한 총 9개 지자체로 확대됐다.
광역 환승제는 대중교통 하차 후 30분~1시간 이내 환승 시 최대 2회까지 무료 환승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대구·경북의 통합 교통망 구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경선 개통은 단순히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경북·대구의 공동생활권 실현과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광역철도와 환승 확대는 도민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경북·대구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승차제 도입 등 교통 혁신 정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연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경선 개통과 함께 도래한 경북·대구의 새로운 교통 시대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의 상생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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