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최초 포항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 성료
작성일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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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 5천여 명 방문,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 마무리
포항시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77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농촌지도자와 전국에서 온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포항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새로운 농업·농촌, 도약하는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첫날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변화를 다룬 심포지엄과 함께, 농촌지도자들이 실용 기술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1일 대회식은 농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포항 출신 트로트 가수 전유진, 김다나, 배아현의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딸기심기, 부추케이크 만들기 등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포항의 농특산품과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20여 개 농기계·농자재 업체가 참가한 최신 농업 기계 전시와 포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 투어도 진행됐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폐막식을 끝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대회 기간 중 전시된 17개 시·도의 우수 농특산품은 포항시 복지시설에 기부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농촌지도자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포항시는 앞으로도 선진 기술 도입에 적극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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