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저출생 극복 TF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작성일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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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지난 2일 시청에서 저출생 극복 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윤희란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및 경북도 관계자, 경산시 저출생 극복 TF 추진단원 등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저출생 극복 TF는 완전돌봄, 안심주거, 행복출산·의료, 조직문화의 4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고회는 각 반별 추진상황이 발표됐으며 저출생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윤희란 부시장은 “저출생 현상은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문제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돌봄, 정주여건 개선 등 젊은 세대들의 정착을 위한 자녀양육과 교육이 조화되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시 차원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른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우리아이 보듬병원 2개소를 운영 중이며, 경북의 대표 돌봄 모델인 K-보듬센터도 오는 9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한다”며 “경산시의 저출생 극복 TF 활동이 다른 지역에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회를 통해 경산시와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인구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경산시는 지난 3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따라 저출생 대책 사업을 추진할 전담부서인 ‘저출생 극복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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