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시 2024년도 예산안 10조 5864억 원" 수정 가결
작성일 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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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대구시에서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규모 변동 없이 세부 편성내용을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대비 1,443억 원이 감소한 10조 5864억 4400만 원으로, IMF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규모를 줄여 편성한 것이다.
예결위는 어려운 여건임에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대구시의 건전재정 정책기조에는 공감하면서도, 대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나 민생경제 지원에 부족함은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보여주기식 예산, 그리고 선심성이나 일회성 등의 낭비적 예산 등에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불필요하게 편성하지 않았는지를 심사 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예산안 심사는 민생경제와 맞닿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확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 발달장애인 지원 문제 등의 각종 대구시 현안 사업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재숙 예결위 위원장은 “대구시의 2024년도 예산안은 역대급 재정위기 상황에서 꼭 필요한 민생 관련 예산이나 복지 예산이 무리하게 삭감되지 않았는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살펴보았다”고 전했다.
또한 “다소 불요불급한 예산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고, 이 삭감한 예산들은 꼭 필요한 민생이나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데 쓰이도록 대구시 예산안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예결위에서 의결한 2024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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