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대외기관 평가 ‘역대급 성과’ > 전국/행정

연말 기준 41건 수상 전년 대비 2배 증가

청렴도 1등급·국무총리·장관급 19건, 특별교부세 15억 확보

창원특례시가 중앙부처 등 대외기관 평가에서 총 41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21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성과로, 권한대행 체제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행정 운영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2월 기준 집계된 이번 성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달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상 4건, 장관급 이상 상 15건 등 총 19건의 정부 포상이 이어지며 창원시의 행정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무총리상 수상 분야는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세외수입 분야)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 지자체 ▲공유재산 정책관리 우수사례 등이다. 

장관상으로는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재난관리 평가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15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주요업무 합동평가 ▲산불예방 대응 우수 ▲주택정책 추진 우수 등 도지사상 10건을 비롯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재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우수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대외기관 평가 성과는 재정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창원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해 시정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행정, 재정·경제, 복지·보건·환경, 교통·건설, 청년·농업·문화·교육 등 시정 전반에서 고르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 온 전 부서 직원들의 협업과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적은 연말 기준 중간 집계 결과로, 향후 추가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수상 건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