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 국비 20조 8923억 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2-05본문
경기도가 2026년도 국가예산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20조 8,92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증가한 것으로,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복지 예산이다. 생계급여·보육료·아동수당 등 서민·취약계층 지원 사업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한 15조 3,496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에는 ▲생계급여 1조 6991억 원 ▲영유아보육료 1조 2690억 원 ▲아동수당 765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철도·광역교통 등 주요 SOC 사업도 대폭 증액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468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4663억 원 ▲신안산선 2350억 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3131억 원 등이 주요 반영 항목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동구 구축 예산 500억 원도 확보돼 경기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이 실렸다.
또한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현안 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직매립금지 대비 소각시설 98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138억 원 ▲세월호 추모시설 10억 원이 확정됐다.
이어 ▲안산마음건강센터 장비 구입 1억5천만 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0억 원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6억 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설계비 9억 원 등이 새로 포함됐다.
경기도가 전국 확산을 추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며 전국 기준 15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국사업으로 확대되며 이번 성과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의 결과라는 평가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국회 방문, 지역별 맞춤 자료 제공, 부지사·지사의 직접 요청 등을 통해 예산 반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17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찾아 경기도 현안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도민의 삶을 바꾸는 소중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확보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