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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첨단산업 농업·복지 "미래 성장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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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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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주포럼 국제협력 확대·스타트업 투자유치·대학 특성화로 지역 경쟁력 높여


경북도가 AI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부터 스타트업 투자 확대, 미래산업 인재 양성, 숙련기술 경쟁력 강화, 고령층 복지와 농업기술 혁신까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도는 최근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문화유산의 산업화와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스타트업 9개사의 36억8000만 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경운대·구미대·대경대 등 도내 3개 대학은 교육부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450억 원을 확보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으며, 농업 분야에서도 쪽파 종구 장기저장 기술을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와 수입 의존도 완화에 나섰다.


지난 8~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경주포럼’에는 28개국 2,500여 명이 참여해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공동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의 신라 천년 역사와 불교문화, 인물·이야기 등을 AI와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영화·드라마·웹툰·게임 등 콘텐츠 지식재산(IP)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도는 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상설사무국을 설치해 국제 문화협력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창업 생태계 강화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3~14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6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에서는 도내 스타트업 9개사가 36억8,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103개사와 투자사 32개사를 비롯해 대·중견기업, 금융기관, 지역혁신기관 등이 참여해 투자 상담과 기업 간 협업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1조 원 이상의 G-Star 펀드 조성과 TIPS 진입 지원, 예비유니콘 육성 등을 통해 창업부터 투자·성장·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투자도 확대된다. 경운대·구미대·대경대는 교육부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운대는 미래항공 분야에 250억 원, 구미대는 피지컬 AI 분야에 100억 원, 대경대는 문화콘텐츠 분야에 100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각 대학은 특성화 학과 확대와 산업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숙련기술 분야에서는 전국기능경기대회 7연패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 선수단은 46개 직종에 130명이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등 총 7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북도는 AI와 첨단산업 기술을 숙련기술과 접목하고, 기술인재 육성을 지속해 내년 대회에서 사상 첫 8연패에 도전한다.


농업기술 혁신도 눈길을 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쪽파 종구를 영하 3도에서 최대 9개월간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해 무피복 조건에서 99% 이상의 건전율을 확인했다. 


봄철 국내산 종구 부족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문제를 개선하고, 단경기 판매를 통해 10a당 약 582만 원의 순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복지사업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2026년 신바람 경로당 한마음 발표회’를 열고, 22개 시군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의 건강 체조·라인댄스·숟가락 난타 등 공연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어르신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중심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소방 분야에서는 교통사고 현장의 초기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6~8일 펌프차구조대원 111명을 대상으로 유압장비를 활용한 차량 구조와 고립 요구조자 구조 등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구조대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대원들의 인명구조 역량을 높여 사고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문화유산의 산업화와 미래 인재 육성, 창업 투자 확대, 기술 경쟁력 강화, 농업·복지·안전 분야의 현장 대응을 연계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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