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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푸드테크부터 추석 안전·지역경제 '현장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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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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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전국 첫 준공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추석 연휴 의료·재난·소방 비상대응체계 가동 벌초 안전사고 예방 당부


■경북도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재난·소방 분야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와 도민 안전을 위한 현장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전국 7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것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5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484㎡, 2개 동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공동 연구장비실과 시제품 제작·실증·성능시험 공간, 기업 입주공간 등이 마련됐다. 식품로봇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성능·안전성 검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며 외식업체는 실제 주방 환경에서 조리 자동화 기술을 실증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NSF 국제시험인증기관이 입주해 식품로봇과 상업용 식품기기의 위생·안전성 시험 및 해외 인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증 기간을 기존 약 6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비용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도는 추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9억 원으로 시험분석 장비와 실제 외식 주방을 재현한 스마트키친도 구축했다. 2027년부터는 89억 원 규모의 식품로봇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포항을 식품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기업 육성 성과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17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으로 지역활력 제고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63개 로컬기업을 육성하고 지식재산권 124건을 확보했으며, 참여기업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8% 증가했다.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관광·공간 등을 기업의 사업과 연계해 293건의 지역 활성화 성과도 창출했다.


경북도는 수도권 팝업스토어와 대기업 유통채널 입점 등을 지원한 데 이어 앞으로 수도권과 해외 판로 확대, 투자·유통 연계 등 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의료·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경북도는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의료 공백과 각종 재난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36개소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610개소도 운영한다. 24시간 소아응급실 4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6개소도 진료를 이어간다.


도와 23개 시·군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감염병 비상대책반 24개 반, 249명을 투입해 24시간 감시·대응에 나선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및 주차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전통시장 60여 개소와 대규모 점포·주차시설·물류창고 84개소 등을 대상으로 분야별 점검을 실시한다.


또 강풍 취약시설 2,813개소와 도로 6,970개소를 점검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상황실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산불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헬기 12대도 출동 대기한다.


■경북소방본부 역시 22개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 등이 참여한 소방지휘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와 취약시설 예방순찰, 다중운집장소 소방력 전진 배치, 응급환자 이송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벌초·성묘객 증가에 따른 벌 쏘임과 예초기 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벌 쏘임 사고로 1,086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52.9%인 574명이 8~9월에 발생했다.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도 103건 가운데 43.7%가 8~9월에 집중됐다.


차기 도 금고 NH농협은행·iM뱅크 선정했다. 오는 2027년부터 4년간 도 자금을 관리할 금고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제1금고, iM뱅크를 제2금고로 선정했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평가에서 NH농협은행은 839.6점으로 1순위, iM뱅크는 817.8점으로 2순위, KB국민은행은 814.9점으로 3순위를 기록했다. 도는 두 기관과 금리와 협력사업비 등을 협의해 10월 중 금고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시니어클럽 생산품 특별판매전을 열어 18개 시니어클럽, 38개 사업단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제과·음료,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노인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지원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 홍보도 이어졌다. 경북도와 독도재단은 17일 경북대학교에서 5개국 6개 팀, 14명이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말하기 대회를 열었으며, 부산대 ‘독도360°’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생강 수확을 앞두고 집중호우 이후 배수로 정비와 뿌리썩음병 등 병해충 예찰을 강화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10월 수확 전까지 과습을 막고 병든 포기를 조기에 제거하는 등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준공과 관련해 포항 식품로봇, 의성 세포배양식품, 구미 식품 스마트제조를 3대 푸드테크 거점으로 연결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실증하는 국가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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