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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조주홍 군수 "민·관 협력 재난 대응력 높이고 지역 활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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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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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연계 민방위·드론 대응훈련 도로 12㎞ 정비·영해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


영덕군이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드론 테러 대응훈련부터 재난 취약도로 정비, 주민 주도형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까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과 무인항공기 테러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또 21일부터 26일까지는 건설기계사업자 협의회 영덕지회와 함께 재난·재해에 취약한 도로 12㎞ 구간을 정비하고, 영해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근대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민방위대피소 14곳 가운데 우진센트럴하임 지하주차장을 시범 대피훈련 장소로 선정해 주민 50여 명과 민방위대원, 군청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이 가까운 대피소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피소에서는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스마트폰 지도 앱을 활용해 ‘내 주변 민방위대피소 찾기’도 직접 체험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도 주민들과 함께 대피훈련에 참여해 대피 과정과 국민행동요령 숙지 여부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군청 주차장에서 소방·경찰·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함께 무인항공기 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에서는 사건 발생에 따른 초동조치와 현장 방호, 긴급 구조, 피해 복구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무더위 속 훈련에 따른 온열질환과 대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방위대원과 군 직원을 현장 곳곳에 배치했으며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영덕군은 21일부터 26일까지 군도 25호선 고곡리 구간, 농어촌도로 301호 대부도로 구간, 지방도 914호 하저도로 구간 등 재난·재해에 취약한 도로 3개 구간, 총 12㎞에 대한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지난달 30일 영덕군과 사단법인 건설기계사업자 협의회 영덕지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의회 영덕지회는 굴착기 14대와 덤프 1대 등 중장비와 인력을 무상으로 투입하고, 영덕군도 자체 장비와 보수 인력 7명을 투입한다.


현장에서는 배수로 내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도로 주변 시거목을 정비하는 등 재난 취약요인을 사전에 개선할 계획이다.


최한일 건설기계사업자 협의회 영덕지회장은 “지역사회가 재난과 재해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 능력을 갖추는 것은 소중한 삶과 일상을 지키는 근본적인 일”이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안전 분야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지역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지원센터는 ‘영해 이웃사촌마을 문화·예술 자율공모사업’의 하나로 ‘걷는 순간,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해 근대역사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에는 현재 15개 팀, 34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획부터 집행·관리까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한다.


‘영해이거어때팀’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해면사무소 옆 책방관사를 거점으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역사문화공간 해설 투어와 영덕의 역사·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영덕 가치 재발견’, 영덕 굿즈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가 기대된다.


우수영 ‘영해이거어때팀’ 대표는 “영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문화자원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주홍 영덕군수는 “일상에서 이뤄지는 반복적인 훈련과 교육이 실제 비상사태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민방위 대피소 위치와 비상시 행동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이어 “영해의 근대역사문화 자원이 주민들의 열정과 만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했다”며 “영덕을 사랑하고 아끼는 기관·단체들과 끈끈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덕, 지속가능한 관광 경쟁력을 갖춘 영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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