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AI로봇마이스터고 지정·유보통합 지원 강화, '미래교육 기반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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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16본문
문경공고 AI로봇마이스터고 선정, 학부모회장연합회 출범, 행정리더십 연수, 어린이집 회계 길라잡이 발간 등 교육 혁신 가속화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 AI로봇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과 유보통합 기반 구축, 학부모 참여 확대, 교육행정 역량 강화 등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위한 핵심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청은 16일 문경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제20차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 공모에서 AI로봇 분야 마이스터고로 조건부 지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지정은 오는 9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문경공고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전국 최초의 AI로봇마이스터고로 전환해 피지컬AI 기반 로봇시스템통합(SI)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화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65개 기관·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총 28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학교는 AI로봇개발과와 AI로봇제어과를 신설해 전국 단위로 신입생 60명을 모집하고, AI로봇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해 학생과 교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본청 웅비관에서 '2026년 경상북도학부모회장연합회 정기회'도 개최했다. 도내 22개 시·군 학부모회장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고 학부모회 활성화와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임 연합회장에는 이상용 회장이 선출됐으며, 연합회는 향후 우수사례 공유와 교육행사 참여, 지역 협의회 운영 성과 확산 등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16일부터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21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상반기 행정리더십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서는 AI 시대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과 업무 개선·경감 우수사례 발표, 주요 정책 전달, 교육감과의 대화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 혁신과 조직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유보통합 정책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어린이집 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회계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회계 운영 기본 원칙부터 예산 집행, 증빙서류 관리, 부적정 집행 사례, Q&A 등을 담은 120쪽 분량의 실무 지침서다.
교육청은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과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전문성 강화 연수를 병행 실시했으며, 향후 유보통합 정착과 회계업무 표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문경공고의 AI로봇마이스터고 지정은 경북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학부모 참여 확대와 행정 역량 강화, 유보통합 지원 등 교육 전 분야에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경공고 지정이 최종 확정되면 경북은 전국 65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10개교를 보유하게 돼 전국 최고 수준의 직업교육 기반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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