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광역철도망·전략산업 인재 육성 ‘투트랙’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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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5-27본문
김천~구미 광역철도 추진 탄력… AI·반도체 등 전략산업 인재 9천 명 양성
경북도가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확장과 전략산업 인재 육성을 양축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천~구미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로 추진 여건이 개선됐고, 도내 대학들은 AI·반도체·로봇 등 전략산업 분야 인재 9천여 명을 양성하며 산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인 김천~구미 구간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금액이 기존 총사업비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당 노선은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김천과 구미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대경권 서부 생활권 확대와 철도 소외지역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한다.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됐으나, 당시 광역철도 지정 기준인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제한에 따라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정부가 광역철도 지정 범위 제한을 폐지하면서 사업 여건이 개선됐고, 지난해 8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에 신규 반영됐다.
특히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500억 원을 초과해 예타 대상 사업이 됐으나, 정부의 기준 상향 방침이 확정되면서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의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2024년 12월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구간은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로,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512만 명을 기록했다.
총연장 61.9㎞ 규모로 기존 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역 등 5개 역을 개량하고 사곡·서대구·북삼역 등 3개 역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광역철도 개통 이후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출퇴근 여건이 개선됐고, 구미 라면축제와 김천 김밥축제, 칠곡 낙동강평화축제, 경산 대추축제 등 지역 관광·축제와 연계한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김천~구미 2단계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권 광역철도 3단계 경산~청도 구간과 동대구~영천~포항 광역철도 노선 신규 반영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광역철도망을 동서남북으로 확장하고 메가시티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대학 지원 앵커(구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인재 육성과 연구 인프라 확충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북도 라이즈센터가 도내 28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AI·미래모빌리티·반도체·로봇·바이오·이차전지 등 8대 전략산업 분야 교육 프로그램에는 재학생 7727명과 재직자 1229명 등 총 8956명이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이차전지 분야 재학생이 2,0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 1897명, 반도체 1400명, 미래 이동 수단 2,074명, 로봇 569명, AI 분야 62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도는 20개 대학에 총 307억 원을 투입해 전략산업 연구 장비 120종을 구축했다. 바이오 분야 56종, 이차전지 30종, 로봇 11종, 미래 이동 수단 7종, 반도체 2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구축 장비의 기업·대학 공동 활용률은 52.5%를 기록했다.
한편 경북도는 향후 전략산업 분야 연구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학 간 공동 활용체계와 개방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김천~구미 광역철도는 대경권 서부지역 생활권 확대와 철도 소외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전했다.
이어 “광역철도망 확장과 전략산업 인재 육성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메가시티 구축,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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