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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공항·AI·필수의료 '미래 성장전략' 전방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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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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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ort·국가산단·광역교통망 연계… 관광·의료·탄소중립까지 동시 추진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축으로 한 초광역 인프라 구축과 함께 AI·게임콘텐츠, 필수의료, 관광, 탄소중립 정책까지 아우르는 미래 성장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항·항만·철도·산업단지를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하는 ‘패키지형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산업과 공간 구조를 동시에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핵심 성장인프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신공항, 영일만항, 국가산업단지,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현안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대 축으로 하는 ‘2Port 전략’이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경북도는 신공항을 항공물류와 산업·도시 기능이 결합된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영일만항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물류·에너지 복합항만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과 지방채 발행, 대구시와의 공동 대응 등을 통해 신공항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조성과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도 착수한다. 


영일만항 역시 철강·SMR·수소 산업과 연계한 복합항만 육성전략 연구용역을 추진해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구축도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무주~성주~대구, 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15개 노선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오송~안동 고속철도와 구미~신공항 광역철도 등 25개 노선 반영을 건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공항과 영일만항,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산업 기반이 될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 첨단베어링,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 경주 SMR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전략산업벨트를 구축해 신공항과 항만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도 본격화된다. 울릉군 북면 일원에 280실 규모 호텔·리조트 조성 사업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책금융 기반 민관합동 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필수의료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지난 18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업무협약과 구미권 지역필수의료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소아·응급·분만 분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를 출범시켰다.


이번 협약에는 경북도와 구미시·성주군, 구미차병원, 협력 병·의원, 소방당국, 대구권 상급종합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도는 향후 안동권·상주권 등 북부권으로 사업을 확대해 ‘경북형 필수의료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AI·게임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협력도 강화된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 애니메이션&게임산업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게임·콘텐츠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양측은 AI 기반 콘텐츠 산업 협력과 판호 관련 패스트트랙 지원, 국제행사 공동 홍보, 비즈니스 매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환경·기후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목표 대비 121% 수준인 51만5천 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적응대책 역시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라돈관리계획 최종보고회를 통해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민감시설과 고농도 우려지역 중심의 선제적 관리체계 구축 방안도 마련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경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거베라 ‘핑키시스파이’와 국화 ‘스위트엔디’가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북 화훼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경북소방본부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도내 주요 사찰 21곳에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만5천여 명을 투입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2Port 전략과 국가산단, 광역교통망은 각각의 개별 사업이 아니라 경북의 미래 성장구조를 바꾸는 핵심 패키지 전략”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부처 협의와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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