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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AI데이터센터, 2027년 '상업운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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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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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들어서는 GPU 기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가 국내 최초 수준의 상업운전을 앞두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오는 2027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경북 동해안을 동아시아 대표 AI 산업 혁신벨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10만㎡ 부지에 조성되는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총사업비 5500억 원이 투입되는 40MW 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건축허가를 포함한 인허가 절차와 전력 확보를 모두 마쳤으며, 투자자 모집과 금융조달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업 관계자는 “2026년 6월 착공해 2027년 9월 준공, 같은 해 10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비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다른 AI 데이터센터보다 평균 2~3년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시장 선점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수년간 급증할 AI 연산 수요를 충족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하고 있으며,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포항 AI 데이터센터는 GPU 기반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상업용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력사용효율(PUE) 목표치를 1.25 수준으로 설계해 글로벌 평균인 1.56보다 크게 낮췄다.


최근 신축 AI 데이터센터 목표치인 1.2~1.4 범위에서도 최상위권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이며 고성능 수랭식 냉각기술과 전력 최적화 설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비용을 동시에 줄인 결과다.


비수도권 입지를 활용한 비용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저렴한 토지비와 단층 구조 설계를 통해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했고, 향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수도권 대비 20% 이상 전기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 같은 경쟁력은 데이터센터 상면 임대료 경쟁력으로 이어져 국내 대형 클라우드사로부터 전체 용량의 50% 규모 수요확약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는 대규모 투자 유치로도 이어졌다. 포레스트 파트너스가 약 1,200억 원 규모의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공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공능력 1위인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세부 설계 고도화와 금융 종결 절차가 병행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착공 준비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의 정책금융 지원도 사업 추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도는 초기 단계부터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국민성장펀드 연계를 지원했고, 경제혁신추진단과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이 투자 구조 설계를 집중 지원했다. 


이미 구미 청년드림타워와 경주 강동수소연료전지 사업 등에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유치해 총 1조 원 규모의 자본을 끌어낸 바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수도권 중심 데이터센터 지형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력자립도가 높은 경북 동해안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찾는 AI 산업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입지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AI Factory 포항 PFV 김철승 대표도 “인허가와 전력 확보, 투자자 모집, 비용 경쟁력 등 핵심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라며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AI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네오AI클라우드는 총 2조 원 규모의 2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260MW 규모 전력영향평가를 한국전력에 접수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상 수요 확보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총 300MW 규모의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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