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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감염병 대응, "벤처·원전·콘텐츠" 정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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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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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감염병 대응과 벤처투자, 원전산업, 콘텐츠 육성, 농업 안정, 국비 확보 등 도정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인 정책 추진에 나서며 지역 성장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경북도는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번기 야외활동 시 진드기 감염 예방을 강력히 당부했다. 


70대 여성이 풀 작업 이후 감염된 사례로, 도는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을 도내 의료기관에 한시 공급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SFTS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본격화된다. 경북도는 오는 2034년까지 1조 원 규모의 ‘G-star 펀드’를 조성하고, 포항·경산·구미를 축으로 한 창업 인프라 ‘G-star 밸리’를 기반으로 벤처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니콘 기업 5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원전 해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총 241억 원을 확보했다. 경주에 방사선환경 로봇 실증센터를 설립하고,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원전 산업 전주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의 또 다른 축인 AI 산업 지원도 확대된다. 경북도는 포항에서 AI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술사업화, 인력 확보, 판로 개척 등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제조업 기반과 AI 기술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김순돌 작가의 웹툰 ‘빚, 나는 연인’이 5월 8일부터 네이버웹툰에 정식 연재되며 지역 IP의 시장 진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영양군 남영양농협이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00억 원을 투입, 건고추 저장·가공 시설을 구축한다. 이는 가격 급락 대응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2027년도 국비 13조 원 확보를 목표로 주요 SOC와 에너지 사업, 산불 복구, 문화 인프라 구축 등 핵심 현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 인공지능(AI) 방산 특화 공유공장 구축 ▲ 대경선 예비차량 구매를 지원한다.


이어 ▲ 송이 생물자원 스마트밸리 조성 ▲ 제조 환경 인공지능(AI) 월드모델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 ▲ 남부권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건립 ▲ 에이펙(APEC) 정상회의 공동체 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실·국 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해외시장 개척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 수산식품 기업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수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44억 원 규모의 수출 협의를 이끌어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초대형 산불 복구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등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하며 조직 역량 결집에도 나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부터 첨단산업, 농업, 문화까지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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