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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재난·경제 전방위 대응 '산림·투자·관광 등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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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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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불 대응과 산림 소득 창출 협력, 고층건축물 화재 안전 점검, 울릉도 겨울 관광 활성화, 중소기업 긴급 금융지원, 글로벌 컨설팅 협력 등 지역 안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사림실에서 산림조합과 ‘산불 대응 및 산림소득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림 재난 대응과 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도지사를 비롯해 이달우 산림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건호 대구경북산림조합장협의회장 등 지역 산림조합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불 감시·예방 활동 협력 △산불 발생 시 정보 공유 및 진화 지원 △산불 피해지 복구와 산림자원 회복 △임산물 생산·유통·가공 협력 △임업인 육성과 산림경영 활성화 등 분야에서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경북은 전체 면적의 약 70%인 129만㏊가 산림으로, 송이·대추·감 등 10개 임산물 생산량이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임산업 규모도 약 1조4천억 원에 달한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안전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고층건축물 4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점검 결과 33개소는 양호, 7개소는 불량으로 확인돼 시정명령과 기관 통보 조치가 이뤄졌으며, 고위험 대상에 대해서는 추가 화재 안전조사가 실시됐다. 소방당국은 도상훈련과 관계기관 합동훈련도 병행해 고층건물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겨울철 울릉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2월 울릉도 여객선 이용객은 2만6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51명보다 27.8% 증가했다. 


도는 ‘여객선 동절기 운임지원’과 ‘군 장병 가족 여객선 운임지원’ 정책, 눈꽃 맨발걷기 축제 등 겨울 관광 프로그램 확대가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으며 동절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는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에 14억 원을 투입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도 시행된다. 


도는 ‘관세대응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을 중동 정세 영향 기업까지 확대하고 총 5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 


기업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경북도가 1년간 대출 이자 2%를 보전하며 이와 함께 수출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EY컨설팅과 ‘지식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글로벌 투자 유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 활용 사업 발굴과 투자 프로젝트 기획을 공동 추진하며 반도체 파운드리와 로봇 파운드리 설립, 경북 투자청 신설 등의 현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는 상주시와 청송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구미시와 예천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영양군과 청도군도 장려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며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시군이 우수 지자체에 포함됐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146개 지구에 국비와 지방비 3440억 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산림·재난·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제적인 정책을 추진해 도민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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