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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돌봄,일자리,에너지 경북, ‘인구위기 대응’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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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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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아이 돌봄 강화, 인구감소지역 기업 육성,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축으로 한 종합 인구위기 대응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돌봄 공백 해소부터 지역 일자리 창출, 미래 산업 기반 마련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아이 키우고, 일하며, 정주할 수 있는 경북’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영주시 ‘우리어린이집’을 방문해 ‘우리동네 초등방학돌봄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찾아가는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방학 중 초등 저학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공공 돌봄 서비스를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하기 위한 경북형 돌봄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저출생 영향으로 이용률이 낮아진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초등방학돌봄터’를 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영주 ‘우리어린이집’ 돌봄터는 어린이집 전문 인력과 남는 공간을 활용해 초등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보조, 독서·창의놀이, 체육활동, 무료 급식 등을 포함한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현재 도내 11개 시·군 31개소에서 운영 중으로, 하루 평균 5~2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함께 개통한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은 장난감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농산어촌과 벽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돌봄 인프라다. 


도민 공모로 이름이 선정된 ‘누리빵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한 저출생 대응 사업으로, 신규 장난감과 육아용품 674종, 돌상·백일상 18점을 갖춘 특장 차량이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경북 북부권 8개 시·군 18개 정차지를 주 4회 순회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도내 34개 장난감도서관의 노후 장난감 4600여 점 교체도 병행했으며 ‘누리빵빵’은 3월 중 정규 운영에 들어간다.


이철우 지사는 “방학 중 어린이집 유휴공간 활용과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는 경북형 상생 돌봄 모델”이라며 “도민의 성금으로 시작된 ‘누리빵빵’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돌봄 정책과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버팀목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안동·영주·상주·문경·청송·영양·봉화·울릉 등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제조 중소기업을 선발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선정 기업에는 연간 최대 5천만 원, 3년간 최대 1억 5천만 원의 기술혁신·사업화·투자유치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별도로 최대 8억 원 규모의 시설자금 융자도 지원되며 이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을 핵심 고용 창출 주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구축도 병행된다. 경북도는 최근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용량 수소 저장·운송이 가능한 수소 인프라 구축 전략을 확정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도내 주요 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수소 배관망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통해 철강 산업의 탄소 감축과 국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경북 주력 산업의 생존 전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돌봄, 일자리, 에너지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전략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고 일하며 머물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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