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식산업지구내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중심 개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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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2-02본문
"대형 프리미엄쇼핑몰 유치"가 경산의 미래인가?
경산시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현대백화점 계열 아울렛 유치를 확정하며 지역 상업 중심지 도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산업단지 본래 취지를 훼손하고 인접 지역과의 과열 경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최영조 경산시장 임기때 당초 신세계사이먼스와 MOU를 체결했으나 조현일 시장이 민선 8기 당선 되면서 사업부지 입찰로 인해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계획까지 가시화되면서, 대형 유통시설 중심 개발이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시는 이번 아울렛 유치가 상권 활성화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건물 유치 성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라고 지적했다.
대형 아울렛이 지역 경제 전반의 성장으로 직결된다는 일관된 성공 사례는 많지 않으며, 오히려 중소 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구조가 반복돼 왔다는 것이다.
논란의 핵심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정체성 문제다. 해당 산업지구는 애초 첨단 제조업과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또한 스마트 제조, 산학융합, 연구기관 집적을 통해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유통상업시설용지로의 용도 변경을 거쳐 대형 쇼핑시설 유치로 방향이 전환되면서 ‘지식산업단지’라는 이름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와 함께 지역 간 상권 과열 경쟁도 문제로 지적된다.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계획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약 200여 개 브랜드를 갖춘 대규모 시설로, 도심 접근성과 교통 여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비권역이 상당 부분 중첩되는 상황에서 경산과 대구에 유사한 아울렛이 동시에 들어설 경우, 대형 유통기업 간 경쟁만 심화되고 그 피해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대형 유통시설 개발에 수반되는 "교통·환경·재정 부담"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대규모 차량 유입에 따른 "교통 혼잡, 환경 영향, 기반시설 확충 비용 등이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편 시민 A모씨는 "경산시가 단기적 가시 성과에 매몰되기보다, 지식산업지구 본연의 목표인 첨단 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과의 상생 전략을 중심으로 장기적 발전 전략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 아울렛 유치는 상징적 성과가 될 수는 있지만, 경산의 미래를 담보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산시 지식산업단지내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가 곧 지역 발전”이라는 공식이 과연 현실적인지에 대한 냉정한 질문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와 지자체,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와 함께 경산의 장기 성장 전략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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