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규제혁신·지방연합·금융·농업까지 전방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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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1-08본문
CES서 삼성SDS AI데이터센터 MOU…메가테크 연합도시·생활규제 개선 병행
경북도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삼성SDS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규제혁신·지방정부 연합·금융 전문성 강화·농업 기계화까지 전 분야에서 구조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삼성SDS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2032년까지 구미 국가1산업단지 일원에 60MW급 전력 인프라를 갖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데이터센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최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연산·데이터 처리 기능을 수행하며, 제조·모바일·서비스 산업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거점으로 부상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전력 자립률 215.6%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에너지 대전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풍부한 전력 인프라와 친환경 정책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첨단산업 유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8일 도청 화백당에서 제3회 경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열고 도와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메가테크 연합도시’ 구상을 공유했다.
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5대 첨단산업을 시군 간 연계해 행정구역의 한계를 넘어선 산업 연합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의에서는 지방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인사교류 확대, 도비 보조금 제도 개선, 농어촌 지역 대표성 유지를 위한 도의원 선거구 유지 문제 등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도 개선 측면에서는 공무원과 도민이 직접 참여한 규제 개선 공모전을 통해 총 21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자연재난 시 어선 특별검사 면제, 군소음 피해보상 지역 구분 개선,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의무화 등 현장 중심의 개선 과제가 실제 정책 반영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규제혁신 체계를 중앙정부 설득과 법령 개정까지 이어가는 구조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경제·금융 분야 전문성도 강화된다. 경북도는 금융감독원 주요 보직을 역임한 김동하 전 분쟁조정기획팀장을 신임 금융자문관으로 임명해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 기능을 보완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마늘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는 ‘마늘 기계화 표준재배 매뉴얼’을 발간해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대응에 나섰다.
무멀칭 기반의 기계화 재배기술을 중심으로 한 이번 매뉴얼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 감소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AI 인프라부터 농업 현장까지 산업과 행정 전반을 구조적으로 바꾸는 전환기에 들어섰다”며 “연합과 협력, 규제혁신을 통해 지방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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