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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2025 의정 성과 발표, '산불 대응·APEC 성공·청렴도'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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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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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소외 없는 경북, 도민과 함께 만드는 의회” 의정 방향 제시


경북도의회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의정운영 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초대형 산불에 대한 신속한 대응,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 광역의회 최고 수준의 청렴도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내년에는 도민 체감형 정책과 소통 중심 의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12대 후반기 슬로건인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바탕으로 민생경제 안정, 혁신성장, 안전사회 구축, 복지 강화, 공정한 교육 실현에 역점을 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민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의회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으며 2025년 도의회는 대형 현안 대응으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지역을 수차례 방문하며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긴급 연석회의와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산불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등 즉각적인 의회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9월 국회를 통과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현재는 구체적인 지원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고 있다.


의회는 또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지원 건의와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행사 안전, 교통, 숙박, 편의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낸 결과, 경북도는 국비 1,951억 원을 포함해 총 288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의회는 APEC 이후에도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스트 APEC’ 전략 마련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회 본연의 견제·감시 기능도 강화됐다. 지난 1년간 8차례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216건 등 총 332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181건(84%)이 의원 발의로, 도민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에 주력했다는 평가다. 


도정질문 8회, 5분 자유발언 43건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대안을 제시했으며,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건의·제도개선 사항을 지적했다.


도민과의 소통 확대 노력도 이어졌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농촌, 에너지, 역사문화, 교육 등 지역 현안을 연구하고 정책에 반영했다.


SNS와 유튜브, 의회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도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의회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정보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청렴 분야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도의회는 반부패·청렴 추진전략 수립과 행동강령 강화, 전 의원 청렴서약 등 제도적·문화적 개선을 추진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2026년 의정운영 방향으로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발맞춘 지역 맞춤형 정책 대응을 제시했다. 


농업대전환,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 독도 영유권 지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핵심 현안 해결에 전문성을 갖춘 ‘생산적인 의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성만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도민과의 소통에서 출발한다”며 “도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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