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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극복 딛고 ‘2조 원 예산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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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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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시민 중심 시정 흔들림 없이”


안동시가 2025년 대형산불이라는 재난을 극복하고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대규모 투자유치와 관광·바이오 산업 성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 송년사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낸 시민의 연대와 공직자의 헌신 덕분에 안동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며 “안동시 행정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동시는 국·도비 9,5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했고, 민선 8기 출범 당시 약속했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지난 2017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지 8년 만에 2조 원 시대를 열며 재정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관광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열흘간 160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세계한인대표자대회에는 70개국 1천여 명이 참가해 세계 한인 네트워크 강화와 경제 협력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하드락 호텔과 메리어트 호텔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로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전환 기반도 다졌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과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특히 1,61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27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상수도 보급률 96.8%를 달성해 깨끗한 물 공급을 확대했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안동 맨발로 룰루랄라’ 코스를 확충했다. 


민원행정, 지역경제, 청소년·평생학습·복지 분야에서도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민 중심 행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권 시장은 특히 지난 봄 발생한 대형산불을 언급하며 “순식간에 번진 불길 앞에서 큰 상실을 겪었지만, ‘동주공제 동심만리’의 정신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새해를 맞아 산불 피해지역을 단순 복구가 아닌 재난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로 재창조한다고 전했다.


아이와 청년, 어르신이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바이오·문화·관광·농업이 균형 잡힌 경제도시,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정책의 기획부터 평가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시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시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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