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돌봄·안전·산업·환경 전방위 성과 ‘지속가능 도시’ 기반 강화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2-28본문
영유아 돌봄 거점 준공부터 MICE·국방산업 육성,
에코빌리지 추진, 재난관리 최우수 평가까지
포항시가 영유아 돌봄, 미래 산업, 환경 인프라, 시민 안전 등 도시 전반에 걸친 핵심 정책을 잇따라 성과로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지진 피해를 입었던 흥해시립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한 포항시아이누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영유아 돌봄과 보육 정책을 종합 지원하는 거점 시설 운영을 본격화했다.
아이누리센터는 연면적 322.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됐다.
경북도 ‘저출생 성금 배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이번 사업은 재난 피해 시설을 보육·돌봄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어린이집 지원,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학부모 교육을 비롯해 지역 내 장난감도서관 4개소와 키즈카페 2개소 운영을 지원하는 등 영유아·부모·보육교직원을 아우르는 통합 보육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같은 날 포항시는 ‘2025 포항형 유니크베뉴(PUV)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스페이스워크(환호공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사방기념공원을 유니크베뉴 후보지로 선정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유니크베뉴를 만찬·환영 행사·네트워킹 공간으로 연계하는 MICE 운영 모델을 제시해 포항의 국제회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포항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국방과학기술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력반도체와 방산 소재를 중심으로 한 첨단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범용 철강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방산 소재와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 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포스코와 포스텍의 연구·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연 연계 시너지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후보지 공개모집 결과, 남구 대송면과 북구 신광면이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에코빌리지는 소각·매립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포함한 복합 환경기초시설로,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종 입지 지역에는 450억 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과 함께 준공 이후 30년간 매년 약 17억 원의 주민지원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시민 안전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경상북도 도민안전시책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안부 장관·경북도지사 기관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에 따라 특별교부세 1억 4천만 원도 확보했다.
포항시는 풍수해·지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재난 예방과 유관기관 협업, 실전형 합동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이 돌봄부터 산업·환경·안전에 이르기까지 시민 삶의 전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이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