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첨단산업 농업·환경 전방위 혁신, ‘미래 성장 거점’ 도약 가속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2-26본문
국비 2824억 확보·국가공모 3129억 성과 디지털 농업·수질 안전·축산 기술까지 정책 성과 확산
경북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축으로 첨단산업, 농업, 환경, 축산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미래 성장 핵심 거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전략산업에서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디지털 농업 전환, 하천 수질 안전성 확인, 축산 연구성과 확산까지 정책 성과가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도는 2026년도 과학·산업 분야 국비로 총 2,824억 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31%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정부 건의 과제는 135건으로 늘었고, 신규사업 예산도 4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생성형 AI 기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센터,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철강산업 AI 융합 실증 허브이다.
또한 AI 기반 차세대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은 지역 산업 경쟁력의 전환점이 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국가공모사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경북도는 올해 과학산업 분야 국가공모 30건에 선정돼 국비 3129억 원을 확보했다.
디지털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양자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사업, 초박막 반도체 소재 상용화 지원,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가연구소2.0 사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는 총 950억 원 규모로,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첨단산업 비전은 인프라와 국제 교류로도 이어지고 있다. 포항에는 2조 원 규모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Global Eco-AI Factory’) 구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윤리·표준·인재 양성을 논의하는 아·태 AI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와 협력해 첨단재생의료 산업 선점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와 분원 설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 혁신은 농업과 환경, 축산으로도 확장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AI 영상분석과 식물공장을 활용한 디지털 농업 전환 해법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고부가가치 천연물 생산과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농업 소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되며 환경 분야에서는 도내 주요 하천 수질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6개 시군 9개 지점과 산불 영향 지역을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특정 수질유해물질이 불검출됐다.
전반적인 수질 등급도 ‘약간 좋음’ 이상을 유지했으며 산불 영향 권역 역시 수질 변화가 크지 않아 도민 생활용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분야에서도 연구 성과가 이어졌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 개량, 사료작물 생산, 번식기술 등 8개 연구과제를 통해 SCI·KCI 논문과 우수 씨수소 선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보증씨수소 정액 공급, 수정란 생산, AI 기반 비문 인식 등 현장 밀착형 기술 보급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었던 경북의 저력을 첨단전략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해,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가 산업 대전환을 선도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