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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국제교류부터 AI 행정·대안교육 '전방위 교육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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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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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동포 학생 교류 ‘만족도 매우 높음’ 

공립 대안학교·AI 행정·통학 안전 강화도 본격화


경북교육청이 국제교육 교류 확대와 미래형 학교 체제 구축, AI 기반 행정 혁신, 학생 안전 강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교육 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고려인 동포 학생 초청 교류사업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데 이어,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AI 행정 플랫폼 확산,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등 교육 현장 체감형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5박 6일간 운영한 ‘고려인 동포 학생 초청 교류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 학생 대부분이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만족’ 또는 ‘아주 만족’으로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 협조로 방한한 고려인 후손 고등학생 2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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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학교·교육기관 방문과 지역 문화 체험, 한국 유학 정보 제공 등 세부 프로그램에 높은 평가를 내렸으며, 다수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한국 대학 진학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답해 국제 교육 교류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 


경북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교육 교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형 학교 모델 구축도 본격화된다. 경북교육청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한국웹툰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안동시 구 영호초등학교 부지에 기숙형 대안학교로 조성되며, 웹툰을 중심으로 한 창작·창업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업 중단 예방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와 대안학교설립운영위원회 논의를 마쳤으며, 2026년 교육재정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으로 행정 혁신 분야에서는 ‘가칭 경북형 웍스 AI’ 시범 운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2월 본청 도입 이후 자발적 참여로 가입자가 급증하자, 2026년 1월부터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학교까지 시범 운영을 확대한다. 


이 플랫폼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 제공하고, 문서 작성·민원 응대·자료 요약 등 교육 행정 흐름에 맞춘 실무형 AI 지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교육청은 사용자 참여형 명칭 공모도 함께 추진한다.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됐다. 경북교육청은 경북도청·경북경찰청과 함께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협의회를 열고 보차도 미분리 구간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관리 강화, 학교 부지 활용 안전 대책 등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제시된 의견은 향후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실 현장에서는 MZ세대 교사가 주도하는 ‘교실 속 청렴 교육’이 운영돼, 놀이·디지털 콘텐츠 기반 참여형 수업을 통해 청렴 가치를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2026년 디지털·정보(SW·AI)교육 공모사업 설명회’도 권역별로 열려 학교 현장의 공모사업 이해도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 행정의 투명성 강화도 병행된다. 경북교육청은 감사자문위원회를 통해 2026년 자체 감사 계획과 적극행정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사전 예방 중심 감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 2.0 성과공유회를 열어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교류, 대안교육, AI 행정, 학생 안전까지 이어지는 이번 정책들은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의 선택지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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