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공보건의료 종합평가 대상' ,지방재정 '행안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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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21본문
경산시가 공공보건의료와 지방재정 운영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지난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북도 공공의료 성과대회’에서 공공보건의료 종합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16일에는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예산 절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 종합 평가는 감염병 대응과 예방·관리, 예방접종 강화, 공공의료 및 응급의료 확립, 우수사례 등 7개 분야 2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경산시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는 코로나19 대응 평가에서 2020~2021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3년 우수상, 2024년 최우수상, 2025년 대상까지 연속 석권하며 전국적인 감염병 대응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예방 중심의 감염병 관리 체계와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 성과가 두드러졌다.
‘임산부 및 돌봄 가족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감염병 대응·예방접종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영유아와 가족 내 2차 감염 위험 감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산부인과·소아과 야간 진료 운영으로 시민 체감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에 응급의료 정보 관리자를 배치했다.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실시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확대를 통해 지역 응급 대응 역량을 높였다.
재정 분야에서도 경산시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예산 절감 분야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시 전역 보안등 1만4,835개소에 대한 전수조사와 현행화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는 도시개발 등으로 철거된 보안등을 해지하고, 저효율 보안등의 요금을 LED 기준으로 조정했으며, 미신고 보안등을 신규 등록해 연간 보안등 전기요금을 기존 10억8천만 원에서 7억2천만 원 수준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매년 약 3억6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보안등 관리 정보의 체계적 현행화로 향후 유지관리 효율성도 크게 높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공의료 강화 노력과 철저한 재정 관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감염병 대응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행복도시 경산’ 실현을 위해 시민 중심의 보건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의료와 재정 운영 전반에서 모범적인 지방정부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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