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촉구 "16만 시민 서명 국토부 전달"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2-17본문
국가계획 반영 건의 영남권 핵심 교통축 구축 기대
경산시는 17일 국회 본관 소회의실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16만여 명이 참여한 범시민 서명부와 경북도·울산시·경산시 3개 지자체장의 공동선언문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지연·권영진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지자체 및 국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시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고속도로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영남 내륙과 동남권 산업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이동 시간 단축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역 간 산업 연계 강화와 초광역 경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동차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과 완성차 산업의 중심지인 울산을 직결함으로써, 기존 우회·경유로 발생하던 물류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서명부 전달은 시민, 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 전반이 폭넓게 참여한 결과로,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지역의 높은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 수준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경산시는 그동안 관계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사전 타당성 평가와 기본 구상 용역을 선제적으로 완료했으며 노선 대안 검토, 교통·물류 수요 분석, 상위 국가계획과의 정합성 검토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향후 국토부 검토 과정에서 요구되는 후속 절차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영남권 물류 혁신과 미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전략적 인프라”라며 “16만 시민의 서명은 그 염원의 깊이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 고속도로는 지역 산업과 일자리,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지방 생존의 문제”라며 “시민들의 간절한 뜻이 국토교통부의 정책 검토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둘러싼 국회 차원의 정책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 이전글경북도 “국립의대 신설 국가의 책무” 촉구, 의료·산업·문화·AI 전방위 추진 25.12.17
- 다음글영주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25.12.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