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연말 민생·안전대응 총력' '주요 현안·동절기 대비' 전면 점검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일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시민 안전 확보와 동절기 대비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시는 공익직불금 283억 원 지급, 사랑의 온도탑 제막,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민생·복지·안전 분야 전반에 대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주낙영 시장은 문화·미래산업·농업·도시 인프라·사회안전망 등 핵심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연말은 시민 안전과 서민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겨야 하는 시기”라며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터 복원 및 역사마당 조성사업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으며 시는 부지 매입과 매장유산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경주예술인 한마당, 신라문학대상 시상식, 신라학술제, 신라미술대전 등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가 열리며 체육 분야에서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제산업국은 안강·외동·내남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발전지구 조성’ 구상안을 보고하고, 5일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한다. 

또 3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리는 ‘Univer+City 대학·도시 상생발전 포럼’을 통해 지역 산업·교육 협력 모델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는 3~13일 동안 기본형 공익직불금 283억 원을 농업인에게 지급하며 경주쌀 홍보행사, 홀몸어르신 떡국떡 나눔, 로컬푸드 교육 등 연말 농축산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귀농·귀촌 웰컴팜 교육연구지원센터는 조례 개정과 교육생 모집 준비를 진행 중이다.

도시 인프라는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전촌사거리~오류해수욕장, 3.97km)가 11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5~7일 HICO에서 ‘2025 한옥문화박람회’가 개최돼 한옥자재 전시, 시공 상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전통시장·가스시설·복지시설 등 27곳을 중심으로 동절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이 12일까지 집중 실시 중이다. 

환경녹지국은 김장철 맞춤 쓰레기 특별수거를 진행하며 배출 방식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복지 부문에서는 이날 ‘2026 희망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어 연말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성과대회, 고교 청소년 축제, 장애인대학 수료식 등 지역 복지·청소년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맑은물사업본부는 덕동댐·보문호 방류 수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실시간 관리 체계를 갖췄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각 부서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 내년도 업무 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