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그린바이오·규제혁신·RISE·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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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02본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전국 최대 규모’ 선정 4725억 투입
기업 애로 해소 위한 규제개선 간담회 “현장에서 답 찾겠다”
RISE, 10개 대학 대상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가동
경북도가 2일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 기업 규제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ISE 현장 컨설팅 가동, 문화관광해설사 전문성 강화 등 농업·산업·교육·관광 전 분야에서 지역혁신 전략을 본격 가속하고 있다.
경북도는 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미래 농업·바이오 산업 전환에 핵심 거점을 확보했다.
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등 5개 시군, 756ha 규모로 전국 최대이며 동물용 의약품·곤충·천연물 3대 분야가 전략적으로 육성된다.
지구 지정에 따라 기업은 국비 사업 참여와 입주 가점을 부여받고, 지자체는 시설·용지를 민간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대부할 수 있게 돼 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2031년까지 총 4725억 원을 투입해 기업 전주기 지원, 인프라 확충, 특화 분야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현재 33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90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이며 ‘경북형 밸류체인 완성’으로 3개 유니콘 기업 육성, 수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대표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주축협한우프라자에서 지역 기업 대표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 해소 방안을 직접 청취했다.
기업들은 ▴생태·자연도 등급 관리 완화 ▴산단 오폐수 처리 개선 ▴상수도 공급 부족 문제 해결 ▴공공배달앱 활성화 등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 애로를 건의했다.
도는 경제진흥원을 규제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현장 간담회 5회, 기업 방문 101건, 규제·애로 164건을 발굴해 DB화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홍인기 경제혁신추진단장은 “즉시 개선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처리하고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RISE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일반대 6곳, 전문대 4곳 등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제1차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대학의 RISE 체계 정착을 위해 사업 운영·지출 현황 점검, 지산학 협력 전략 자문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학별 추진 여건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향후 컨설팅을 받지 않은 대학을 중심으로 2차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며 박선영 대학정책과장은 “지·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12월 1~2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2025년 경북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245명의 해설사들과 함께 국제관광 시대에 맞는 해설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9명의 우수 해설사와 청송군 문화관광해설사회에 표창이 수여됐으며,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와 해설 기법 공유, 관광객 응대 사례 토론 등이 진행됐다.
한편 경북도는 APEC 이후 세계적 관심 증가에 대비해 해설사 전문성 강화를 지속 추진하며, 2026년에는 신규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채완 관광정책과장은 “해설사 역량이 곧 경북 관광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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