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6년도 예산안 1조 4757억 원 제출 '3대 시정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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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1-26본문
2026년 시정 방향 경제 회복·문화 인프라 확충·생활안전 강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48개 과업 심의·의결
경산시가 26일 열린 제266회 경산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1조 4757억 원을 제출하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기회·가치·안정 3대 분야를 제시했다.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5.6%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 1677억 원으로 구성됐다.
조현일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대경선 개통, 경산IC 개선 등 미래 기반을 확장"했다.
"복지·교통·문화 전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며 민선8기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한편 경산시는 내년도 중점 분야를 기회·가치·안정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기회 분야에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도시철도 연장, 경산–울산 고속도로, 종축 고속화도로 등 교통망 확충을 지속한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를 기반으로 관광·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팔공산 생태탐방원·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13개 대학, 10만 명 대학생의 도시 역량을 활용해 청년 정주·창업 지원,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
가치 분야는 문화·여가 생활 품격 향상에 방점을 둔다. 임당유적전시관을 문화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개관 예정인 중산도서관을 지역 지식·여가 거점으로 조성한다.
파크골프장·야구장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공원 현대화 등 체육 인프라 개선도 늘려 남천 자연생태하천, 치유의 숲 등 도심 힐링 공간 확대와 함께 농업인 복지 지원, 여성 농업인 맞춤형 사업도 추진된다.
또한 안정 분야에서는 ‘행복·안전 도시’ 실현을 위해 복지·재난·생활 인프라 전반을 강화한다.
우리아이보듬병원 운영과 스마트 학습지원,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등을 확대하고,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지역 확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등 생애주기 맞춤 정책도 강화됐다.
아울러 AI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 산불대응센터 운영, 상수도 관망 현대화 등도 포함됐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 체감형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복잡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가 열려,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이 심의·의결돼 회의는 위촉직 33명, 당연직 7명 등 4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심의된 계획은 8개 추진전략·4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사업,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이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정인숙 민간위원장은 “복지 수요를 반영한 정책 설계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으며, 조현일 시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사회보장 계획 심의·의결, 복지정책 추진 점검,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복지 체계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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