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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년 보건정책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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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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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엔데믹 시대, 보건소 역할 재조명의 장 마련.
감소추세인 공중보건의사 배치에 따른 시군 보건소 자구책 마련 논의,

경북도가 지역보건의료계획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경북도는 8일 화랑실에서 25개 시군 보건소장, 보건행정담당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보건정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심의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한 홍남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발표 및 토론과 2023년도 주요 보건시책 공유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새로운 보건의료 수요에 대한 보건소의 역할 변화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며, 지역사회 현황 분석으로 걷기 실천율, 흡연율, 암 검진율 등의 건강지표를 경북도의 주요과제로 도출하고,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 건강생활 실천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경북도 보건정책의 주요 시책에 따르면 △저출산·인구소멸에 따른 임신·출산 지원 정책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에 따른 AI·IoT기반 건강증진사업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복지 틀의 대전환으로 K-외로움 대책의 주요사업인 대화기부운동, 청년고민상담소 등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이 있다.

또한 주요 시책에 대한 논의와 시군별 보건사업의 우수사례 공유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보건소가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역할을 확대해나갈것에 논의 했으며 농어촌 지역 의료 근간인 공중보건의가 해마다 줄고 있어 의과 출신 공보의가 급감해 복무 만료자에 비해 신규배치가 전국적으로 감소해 경북도 역시 배치인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중보건의가 2개 이상 보건지소를 방문하는 순회 진료를 확대하고 의료취약지의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료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확대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의료접근성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해 비대면 진료와 AI·IoT 디지털헬스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더욱 부각됐다”라며 “지방시대, 자치역량 강화로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특성 및 맞춤형 보건-복지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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