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해 극복 후 완전 정상화" 미래 경쟁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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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3-27본문
50년 축적 세계 최고 조업 기술과 헌신적인 임직원 노력으로 포항제철소 침수 135일만에 기적의 복구,
‘하이렉스(HyREX)’ 기반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개발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미래경쟁력 확보,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한 국내 최대 벤처 육성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으로 기업시민 실천 앞장,
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태풍 침수 피해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전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약 140만 여명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중대재해 없이 물에 잠겼던 '압연지역 17개 공장'들을 135일 만에 재가동해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침수 피해 극복을 통해 얻어진 더욱 단단해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하면서,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하이렉스(HyREX)’(1) 기반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파이넥스(FINEX)'(2)설비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설계했던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Primetals)'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yREX 시험설비 설계에 착수했다.
수소환원제철인 HyREX 시험설비를 2026년에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HyREX 상용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2050년까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스마트 핵심 기술을 적극 도입해 철강 생산 일관 공정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고 있으며 제선(3) 공정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해 예측, 관리하는 스마트 고로로 변모했다.
제강(4) 공정에서는 만들어진 쇳물을 연주(5) 공정을 거쳐 슬라브로 만들기까지의 로스 타임을 최소화하고, 온도, 성분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멈춤이나 지연 없는 연속 공정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도금 공정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해 제품의 강종, 두께, 폭, 조업조건과 목표도금량을 스스로 학습해 정확히 제어할 수 있도록 도금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 고로기술과 도금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등재됐다.
(3) 제선 : 고로에 철광석, 코크스, 석회석을 넣고 열을 가해 선철을 만드는 과정
(4) 제강 : 선철 속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의 함유량을 적절히 조정하는 과정
(5) 연주 : 쇳물을 일정한 형상의 주형에 연속 주입하고 반응고된 주편을 연속적으로 생산해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 빌렛, 블룸 등을 생산하는 과정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등 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하고 최고 경쟁력을 더욱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벤처요람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원을 통해 국내 全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보태고 있으며포항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7)를 기부해 지역 명소화에 힘을 쏟는 등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 7월에 벤처육성의 요람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을 개관하면서 태평양 동안의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기업은 현재 113개로 기업 가치는 1조 4,086억원에 달하며 입주율은 100%로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HyIS 포럼에서 “포스코는 포럼을 통해 수소환원제철기술의 개방형 개발 플랫폼 제안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그린철강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철강업계의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수소환원제철이란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 자체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뜻을 모아 그 길을 함께 떠난다면 탄소중립 시대는 앞당겨지고, 인류는 다시 한번 도약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복구 활동을 통해 임직원 모두의 일치된 열정과 위기극복 DNA를 되새기고, 향후 하이렉스 기술이 글로벌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주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집중해 더욱 굳건해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업시민의 긍정적 가치 경험으로 확장 시키며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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