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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건설, '울진군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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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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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지난달 30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산업부 장관, 한수원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원전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약속했으며, 이번 행사는 그 공약이 실현된 현장을 약 3년 만에 다시 찾는 자리였다.


대통령은 “신한울 3·4호기 건설로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안정적인 일감을 공급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원전 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및 2050년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평균 30개월이 소요되는 인허가 절차를 11개월 만에 완료해 착공에 돌입했으며 프로젝트는 APR1400 원전 기준 약 720만 명의 고용 효과가 예상되며, 지역 업체 참여와 임금 지급을 통해 울진군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전 건설은 단기와 장기 지원금으로 구분되며 단기적으로는 약 2300억 원의 특별지원금과 장기적으로는 사업자지원비, 기본지원비, 지역자원시설세 등이 포함된다.


가동 기간 60년 동안 신한울 3·4호기는 약 6000억 원의 사업자 및 기본지원비, 1조 1700억 원의 지역자원시설세를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울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이루겠다”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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