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양군서 의료봉사' 건강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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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5본문
경북도는 5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영양군과 함께 '별빛고을 영양에서 건강을 나누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 유수의 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 도의사회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해 의사, 간호사 등 250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영양군민 약 600여 명에게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양군은 노인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고,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0.7명에 불과해 경북 평균인 1.4명, 전국 평균인 2.1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 분야에서도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의료봉사는 경북도가 출범한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 소속 기관들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내과, 정형외과, 안과 등 총 15개 진료과를 운영하여 군민들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방과 산부인과, 치과 이동 진료 버스를 동원해 보다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양군 주민 김○○ 어르신은 “영양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워 항상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병원이 직접 찾아와 진료해 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봉사에 나선 의료기관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의료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추진단을 통해 전문의 파견, 간호사 맞춤형 현장 교육, 대학병원의 의료 질 멘토링 등 다양한 보건 사업을 추진해 의료 질 향상에 힘써왔다.
김천의료원은 추진단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직원들이 모은 기금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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