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픈아이 돌봄서비스'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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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9-02본문
3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확대, 경북 모이소앱으로 원스톱 신청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과 맞벌이 가구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9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안동, 구미, 예천 3개 시군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포항, 김천, 상주, 칠곡, 영주, 경산을 추가해 총 9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의 4세 이상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갑자기 아픈 아이가 병원에 동행해야 할 때 전문 돌봄사가 부모를 대신해 진료와 약 처방을 돕는다.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는 2022년 경북도청신도시에서 시범 지역으로 시작됐으며, 2023년에는 안동, 예천, 구미 지역으로 확대되어 현재까지 677가정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서비스 신청은 경북도 모이소앱을 통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이며 부모는 병원비와 약제비만 부담하면 되며 구미시는 등교 곤란이나 가정에서의 돌봄이 어려운 경우, 센터 내 병상에서 전문 간호사의 병상 돌봄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상주, 경산, 칠곡, 포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며, 구미시는 서비스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는 김천과 영주에서도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아이의 아픔으로 인해 돌봄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모는 일해야 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며, “일하는 부모들이 언제든지 아픈 자식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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