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 시작 > 경북

영덕군은 14일 벼 수확 철을 맞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을 10월 14일부터 북영덕RPC와 동양RPC 2개소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덕군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산물벼 1169.6톤, 건조벼 1556톤이며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물량은 전년 대비 800톤 이상 증가한 873.6톤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센티브 물량이 배정되면 총 매입량은 3,599.2톤으로,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앞으로도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하는 농가에 배정되는 인센티브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포대벼는 오는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영덕군에서 지정한 수매 장소에서 수분함량 13.0~15.0% 이내의 건조 상태로 매입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책정되며, 우선지급금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40kg 포대당 3만 원으로 매입 직후 지급되며 최종 정산은 12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안평과 삼광이며, 채취한 시료에서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 있을 경우 해당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덕군은 공공비축미와 RPC 자체 수매 산물벼의 건조 수수료 지원을 위해 2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조 수수료 중 85%를 지원할 계획이며 건조벼 수매 시에는 공공비축미 매입용 톤백포대의 50%를 지원해 벼 재배 농가의 수익 향상과 일손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