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민 건강 위한 '전국 맨발 걷기 한마당 축제' 성황리 개최 > 경북

경북도는 6일 경북도청과 천년숲, 검무산 일원에서 ‘전국 맨발 걷기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점두 경북도 체육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맨발 걷기 동호인과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축제는 경북을 ‘맨발 걷기 일등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맨발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전 행사는 대경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파리올림픽을 빛낸 경북 출신 선수들인 양궁 김제덕, 유도 허미미, 김지수 선수의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서는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 ‘맨발 걷기의 건강 효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경북도맨발걷기협회의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장기현 초대 회장은 취임 선서에서 "경북이 전국 맨발 걷기 선도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으며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경북도 선수단 결단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에게 단기를 수여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고, 남녀 선수 대표 2명이 경북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맨발 걷기 행사는 경북도청 주변 천년숲과 원당지, 검무산 일원에서 세 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코스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고, 행사가 끝난 뒤 제공된 주먹밥을 함께 나누며 가을 소풍 같은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맨발 걷기는 가장 값싸고 쉬운 건강 비법”이라며, "도민 누구나 쉽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경북 선수단에게는 “후회 없는 경기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