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 선정' 체육진흥기금 30억 원 확보 > 경북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확보한 30억 원의 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지난 9월 학교복합시설로 지정된 구 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와 연계해 마을거점 기반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는 진량읍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사례로, 지역 내 체육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국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산시는 학교복합시설과 연계된 교육 및 문화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총사업비 275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이번 시설에는 늘봄교실, 북카페, 메이커교육관, 수영장 등이 포함되며, 하양읍, 진량읍, 압량읍의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