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공식 활동 돌입 > 경북

경북도는 2일 '2025 경북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을 위한 자문과 추진 상황 점검 등을 담당할 추진위원회가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관광업계, 학계, 콘텐츠 전문가 등 총 43명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2025년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내년에 열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과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브랜드를 창출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2025년 경북방문의 해 추진 전략과 과제를 자문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수도 경북'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붐업 홍보, 글로벌 마케팅,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인프라 개선 등 4대 분야에 걸친 20여 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서울, 부산, 인천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홍보 행사를 열고, 국내외 파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과 관광 그랜드세일 등으로 경북 방문의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관광 숙박시설 및 음식점 서비스 개선,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 도내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의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중에는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전략 수립, 수도권 외 외국인 관광 패턴의 지역 유도를 위한 마케팅 강화, 관광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규제 개선 등이 논의됐다. 

김학홍 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경북 관광산업의 도약 계기로 삼아, 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으며 도는 오는 11월 11일 경주에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홍보와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