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한민국 통일 염원' 제46회 통일서원제 개최 > 경북

경북도는 2일 경주 통일전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요 기관·단체장, 민족통일협의회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통일서원제’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며 대한민국의 통일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매년 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인 7일을 기념해 열린다.

통일전은 1977년 건립되어 태종무열왕, 김유신 장군, 문무대왕의 영정을 모신 공간으로, 삼국통일 정신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라의 통일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며, “경주 APEC 개최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과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통일을 향한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도립교향악단과 신라 고취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통일의 나라’ 영상 상영, 헌화 및 분향, 통일 서원문 낭독, 한마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AI 기술을 접목한 영상은 신라의 삼국통일을 완수한 의의를 현대의 통일 염원과 연결지어 표현하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