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 개최 > 경북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세계적 관광 명소로 도약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 역사를 기념하고, 경북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관광단지 개발 역사와 경북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스토리 광장’, 산책로인 ‘역사의 다리’와 ‘역사의 샘’, 보문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도약의 링’이 있으며 준공식은 아이에스동서(주)와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의 기부가 공원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김남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역사공원은 대한민국 관광 50년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장소로, 보문관광단지가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의 성지로 만든 역사적 비전을 계승해, 경북이 미래 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공사는 행사에 앞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개정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존의 ‘보문로’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중요성을 반영해 변경됐으며, 이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대한민국 관광의 발상지로서 명성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