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 매출 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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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16본문
경북도의 농식품 가공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큰 성과를 거두며 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
경북도는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43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 매출액이 4조 5498억 원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이 5017억 원 증가한 것이며 이러한 실적은 경북도가 지난 1년간 추진한 농업 대전환과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의 결과로 평가된다.
도는 농식품 가공기업 육성, 안정적인 식품 원료 단지 조성, 농업-기업 연계를 통한 생산 기반 구축, 유망 식품 발굴, 스마트 위생관리 시스템 도입, 6차 산업 융복합 산업 가속화를 통해 명품화와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도내 식품 제조·가공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4조 5498억 원을 기록했으며, 수출액은 2956억 원으로 1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기능성 가공식품이 47%, 빵류가 46.5%, 주류가 43.4%로 크게 증가했고, 면류, 과자류, 음료류 등 식품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은 83개소로, 이는 2020년 대비 37개소가 증가한 수치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을 2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국내 생산 원료 사용량은 317만 톤으로 전체 원료 사용량의 96.4%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이다. 도내 생산 원료 사용량은 161만 톤으로 전체 사용량의 4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입점, 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 주요 유통업체 진출뿐만 아니라 수출 상담회, 해외 판촉전 등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가공산업 대전환을 통해 K-경북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세적 지원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경북 농식품 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농식품 가공산업 지원액을 3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상향하여 잠재력 있는 기업 지원을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사업 용지를 마련한 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 나라셀라(주) 등 유력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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