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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재단, 전국 광역 문화유산 연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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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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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구성 및 세계유산 등재 공동연구 상호 협력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12일, 충북대학교 역사관에서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간 처음으로 이뤄졌으며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을 비롯해 강원문화재연구소,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전라남도문화재단,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참여했다. 


또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의체 구성 및 활동 학술조사, 연구 및 문화유산 보존, 활용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학술사업을 위한 인력, 시설 등 장비 상호 지원하며 국가유산 관련 정책, 제도 제안 및 개선과 개발에 관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상호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권 협력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월 17일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의 문화유산 정책 변화에 능동적이고 초광역적으로 대응하기로 하여 국가유산의 공공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2022년부터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등과 함께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경북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재영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장은 “지역 단위의 학술연구활동을 광역 단위로 확대하여 효율적인 인력 및 시설 활용 등을 통해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겠다”며,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9월 고령 지산동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비롯하여 경북도 및 도내 22개 시군과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 발굴, 실태조사, 복원정비계획 수립 등 전문 학술연구를 수행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과 전국 광역 문화유산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문화유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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