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귀농 전국 1위, 2023 귀농귀촌" 2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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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6-28본문
지난해 1,911가구, 2,451명 귀농... 전국의 18.5% 차지
귀농 전국 순위 TOP 5에 경북도 3개 시군(의성, 상주, 영천) 포함
경북도는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가 1911가구(2,451명)로 전국 귀농가구 1만 307가구 중 18.5%를 차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귀농·귀촌은 국내 인구 이동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적으로는 2022년 12,411가구에서 2023년 10,307가구로 2104가구(17.0%)가 줄었고, 경북은 2022년 2,412가구에서 2023년 1911가구로 501가구(20.7%)가 감소했다.
전국 시도별 귀농 가구 수는 경북이 1,91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1781가구, 충남 1299가구, 경남 1193가구 순이었으며 군위군은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대구에 포함되어 작성됐다.
경북 내 시군별 귀농 가구 수는 의성군이 196가구로 전국 1위, 상주시가 163가구로 전국 2위, 영천시가 157가구로 전국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김천시와 예천군이 뒤를 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 인구 감소 요인으로 국내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실업자 수 감소를 꼽았으며 농막처럼 주소 이전 없이 농촌 체험이 가능한 방식의 증가도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12.9만 명으로 1974년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실업자 수는 도시에서 44천명(6.0%), 농촌에서 2천명(2.0%) 감소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 창농 지원 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귀농·귀촌 지원 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 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 확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과 소통을 통한 화합 분위기 조성 등 귀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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