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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소주, 글로벌 주류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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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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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Wein 2025에서 ‘공동 주병’ 첫 공개, 해외 전문가들 호평

안동소주, 6개 사 참가, 브랜드 통합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경북도는 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주류 박람회 ProWein 2025에 안동소주 6개 회원사가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ProWein 2025는 65개국 5,282개 사가 참여한 B2B 전문 주류 박람회로, 세계 주류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유통업체 및 구매자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안동소주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단일브랜드 독립 홍보관을 운영하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박람회에서는 ‘공동 주병*을 처음으로 공개해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세련된 패키지는 프리미엄 증류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회곡양조장, 명인안동소주, 민속주안동소주, 밀과노닐다, 명품안동소주, 안동소주일품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홍보관을 방문한 주류전문 언론과 구매자들은 안동소주의 곡물의 깊은 풍미와 깔끔한 목 넘김, 섬세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칭찬하며, 위스키와 일본 청주(사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의 조화가 젊은 소비층에도 어필할 만한 맛으로 주목받았다.


안동소주협회 권용복 회장은 "유럽을 넘어 다양한 국가에서 안동소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협회 차원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가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가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서 있으며 품질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통합과 업체 간 협업을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6년까지 수출 실적 40억원을 목표로 신규 창업 및 도내 이전 기업 투자 지원을 확대하며 해외시장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년 안동소주 매출은 199억원으로 4.7% 증가했고, 수출액은 37.5%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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