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중등야구부 '청도 베이스볼 파크' 유치 > 경북

청도군이 2025년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중등야구부 동계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청도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청도베이스볼파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운문호 일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1월 1일에 개장했다. 

주경기장 1면과 보조경기장 2면을 포함한 총 3면의 경기장, 조명타워(6개), 기록실, 덕아웃, 관중석(80석),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야구 동호회인들에게 '꿈의 구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면 인조잔디로 조성된 주경기장은 국제경기 유치도 가능하며, 좌우 펜스 97m, 중앙 펜스 116m의 크기와 전광판을 갖춰 경기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타워와 안전매트 펜스가 설치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청도베이스볼파크와 인접한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내 화랑촌에서는 숙박이 가능해, 사회인 야구동호회와 전국 야구부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경기도 소재 매송중학교와 중앙중학교가 참여해 총 60여 명의 학생들이 1월 9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청도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중앙중학교 황윤성 감독은 “청도베이스볼파크는 최적의 야구 인프라와 숙박시설을 갖춰 전지훈련에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훈련 장소로 선택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청도베이스볼파크를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육성하고, 야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베이스볼파크는 매년 청도 신화랑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를 개최해 많은 아마추어 야구인들이 찾는 인기 구장으로 자리잡고 있다.